글제목 : 濠, 최대 석탄 발전소, 예정보다 7년 앞당겨 폐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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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감시센터 작성일 22-02-23 11:11본문
호주 최대의 석탄 화력발전소가 오는 2025년 계획보다 7년 빨리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발전소 운영 회사가 17일 발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. 재생 에너지 비용이 점점 낮아지면서 더 이상 가동할 수 없게 된 것이다.
오리진 에너지는 시드니 바로 북쪽에 위치한 수십년 된 에라링 발전소의 "경제성이 낮아지고 있다"고 말했다.
호주는 세계 최대의 석탄 생산국 중 하나로 기후 오염을 부르는 석탄 수출이 수입의 중요한 원천이다. 호주 정부는 석탄 발전소를 더 많이 지원하고 있다.
프랭크 칼라브리아 오리진 에너지 최고경영자(CEO)는 "40년 가까이 운영해온 에라링 발전소의 폐쇄 시기를 당초 예정이던 2032년에서 2025년 중반으로 앞당기기로 했다"며 수백명의 직원에게 이러한 조치가 도전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.
칼라브리아는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가 태양광이나 풍력 에너지 같은 더 깨끗하고 점점 더 싸지는 재생에너지로 인해 더이상 지속 불가능하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.
에라링 발전소는 현재 720㎿의 석탄 화력발전기 4기와 42㎿의 디젤 발전기 1기가 설치돼 있으며, 뉴 사우스 웨일스주 전력의 약 4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.
에라링 발전소는 2억4000만 호주달러(약 2068억원)를 투입해 700㎿의 대형 배터리를 설치, 용도를 변경할 계획이다.